교환일기

[5] 길고 험난한 비자 신청..

song_hyejin_ 2023. 11. 26. 16:30

 

 

11월 15일에 UTS에게 CoE를 받지 못해 기숙사 예약에 어려움이 있다는 메일을 보내고,

11월 16일CoE를 받았다

 

 

 

 

CoE 파일과 함께, 이 메일을 받은 즉시 비자신청을 준비하라는 안내도 있었다

 

학생비자는 subclass 500 을 신청하면 된다

비자를 신청하기 전 준비해야 할 서류들로는 CoE, OSHC Ceritificate (보험증명서), 예금잔액증명서, 재학증명서, 여권 사본, 성적확인서 가 있는데,

나는 현재 휴학 상태라 재학증명서는 휴학증명서로 대체하고,

그냥 추가적으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사본도 제출했다

 

(+ 필수서류에는 없었지만 비자신청 제출 후에 그냥 내 마음 편하려고 토플 성적표도 추가했다)

 

 

그리고 여권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을 권장한다

 

 

subclass 500 비자신청은

아래 링크의 'apply' 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먼저 회원가입 필수)

 

https://immi.homeaffairs.gov.au/visas/getting-a-visa/visa-listing/student-500

 

Immigration and citizenship Website

Find out about Australian visas, immigration and citizenship.

immi.homeaffairs.gov.au

 

 

 

 

 

(사담으로 회원가입을 할 때, optional alerts를 선택하는 구간이 있는데,

나는 일단 다 체크된 상태로 넘겼다가 로그인 할 때마다 매번 메일을 받으니 귀찮아서 My account 들어가서 제외시켜따)

 

 

 

어쨌든 회원가입을 하고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학생비자를 신청할 준비가 된 건데,

지금부터 그 모든 과정을 (특히 내가 헷갈렸던 것들) 적어볼 예정이다

 

근데 아직 비자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내가 정답이라고 할 수가 없고..

이러다가 문제있으니까 인터뷰 오세요 하고 불려가면 할 말이 없어서..

통과되면 통과됐다고 남기러 오겠심...

→ 무사히 비자 받았사와요...

 

 

1페이지

 

그냥 항목 다 읽었냐는 얘기라 체크하고 넘기면 댐

 

 

2페이지

 

 

지금 한국에 살고있으니까 south korea, 한국인이니까 citizen..

 

근데 우리나라 영문명이 너무 다양하다 진심;

South Korea, Republic of Korea, 단어의 앞뒤가 바뀌어 있을 때도 있고

그러다 어느나라 사람이니 하면 또 Korean임

(찾을 때마다 진짜 리스트에서 몇번씩 뒤져야되는지 이거 귀찮아서 원)

 

 

어쨌든,,,

코로나때매 호주에서 해야 하는 학업이 밀려서 지금 비자신청하니 → No

CoE 받았니 → Yes → CoE 등록 (CoE 코드는 CoE 가장 상단 오른쪽에 적혀있다)

CoE 말고 다른 증명서 있니 → No

 

Education Sector 는 Non Award로 선택하라고 UTS 메일에 적혀있다

(찾아보니 교환학생은 Non Award로 선택하는 듯)

 

 

CoE 등록할 때, 이런 페이지가 뜨는데

교환학생은 No 하래서 No 했따

 

 

3페이지

 

 

여권정보 입력하고, Place of issue / issuing authority는 여권에 발행관청이라는 이름으로 ministry of foreign affairs 라고 되어 있으니 그걸 적으면 된다

 

 

National identity card는 민증이 있어서 Yes에 체크하고, Add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뜨는데, 

 

 

identification number에는 주민번호 전체를 적고,

우리나라 민증은 발행일만 나와있기 때문에 Date of issue만 채우고 Date of expiry는 비워두었다

 

 

 

태어난 곳 주소 넣고, 미혼이라 Never married

처음 영문 주소 넣을 때 헷갈렸는데, 서울 기준 Town/City에는 구 이름, State/Province에는 Seoul을 입력했다

 

 

개명한 적 없어서 Other names → No

한국 시민이고 국적 하나고 여권 하나구요,,

다른 신분증 있냐길래 운전면허증 하나 추가해뒀다

 

최근 1년간 건강검진을 안받아서 No...

 

 

4페이지

 

그냥 맞게 넣었는지 더블체크하는 페이지 (친절하다)

확인해보고 맞으면 Yes

 

 

 

5페이지

 

 

전에 호주 왔거나 비자 신청한 적 있니 → 저는 없는데 있는 경우 Yes를 누르면 관련 정보를 입력하라고 뜹미댜

 

근데 이거 적다보니까 정보가 아니라 해석만 하고있는 기분인데

이걸 하나하나 적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함

 

일단 계속적어...

 

 

6페이지

 

동행하는 가족 있니 → 언니가 여행으로 같이 가서 엥 이걸 해야되나 하고 Yes 눌러보니까 선택지에 자녀나 배우자만 있어서 적을 필요 없겠다 싶어 No를 했는데,

찾아보니까 애초에 동반비자를 얘기하는 거였다 멋-슥

 

 

 

8페이지 

6페이지에서 Next를 누르니 8페이지가 되었다(?

 

 

거주지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하는 공간이다

Department office는 나중에 인터뷰해야 할 일이 생기면 방문할 수 있는 호주 관공서를 선택하라는 건데,

한국에 거주중이라면 South Korea, Seoul (하나밖에 없다)

 

아래는 거주지 주소를 넣고, Postal Code에 우편번호를 입력했다

 

Postal address는 '인터넷으로 서류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우편을 통해 직접 수령할 때 그 서류를 받을 주소' 인데,

보통 집주소랑 같으니 Yes

따로 받고 싶으면 No를 누르고 주소를 추가적으로 넣을 수 있다

 

 

home phone과 business phone은 비워두어도 되는 것 같다

 

 

 

9페이지

니꺼 서류 다른사람이 받아도 댐? → 가족이 받아도 되긴 되는데 굳이 귀찮아서 No 했다..ㅎ

아래에 결과 받을 메일 입력하고 넘어가긔

 

 

10페이지

 

 

동행하지 않는 가족 중에 배우자나 자녀가 있으면 여기에 입력하고,

그 외에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는 바로 다음페이지에 Other family members를 입력하는 페이지가 하나 더 있다

 

 

 

11페이지

 

 

저는 배우자 없구요,, 애들 없구요,,

엄마아빠 있구요,, 언니 있어서 적었심,,

 

 

Add 버튼을 누르면 이 페이지가 열리는데,

 

대부분 알겠지만 Mother/Father-in-law는 시어머니 시아버지이다..

영어만 보면 법적 보호자같은 넉낌이긴 함(?)

부모님은 parent에 넣으시면 됩니더..ㅎ

 

(앞에서 배우자 없다 했는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있으면 이상하자나요ㅜ)

 

 

 

 

14페이지

 

GTE다...

내가 호주에 학생비자로 머무를 자격이 있다는 걸 어필하는 글이라고 보면 되는데,

나는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1. 현재 학업상태

: 학교와 전공, 나는 휴학생 신분이라 복학할 예정이라는 걸 강하게 어필함..

 

2. '교환학생'을 '호주'의 'UTS'로 선택한 이유

: 파견되는 학교의 장점과 그로부터 내가 얻고자 하는 것

 

3. 호주에서 생활이 가능한 재정적 능력과 거주지 확보

: 듣기로는 '가서 알바하면서 학비를 벌거야' 같은 이야기는 하지 말라더라..

물론 학생비자로 호주에서 노동이 가능하지만,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임을 확실히 보여야 하기 때문에 호주 내에서 경제활동을 통해 지나치게 체류할 가능성을 보이지 않기 위함인듯..

나의 경우 부모님의 지원이 있을 거라고 밝혔다

+ 나 기숙사 계약해서 살 곳도 정해졌어 하고 적음

 

4. 한국으로 귀국하겠다는 강한 의지...

: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을거라는 어필,,이랄까...

졸업도 해야되고 한국에서 취업도 해야되고 호주에 아는사람도 없어요 하고 적었다...

 

 

이렇게 네 문단으로 나누어 적었다

 

 

 

15페이지

 

 

호주에서 생활할 재정적 능력을 물어보는 단계이다

따로 정부나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지 않고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경우 위와 같이 적는다

(Funding type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호주 달러로 얼마정도인지 기입하고,

Financial institution에는 은행의 영문명을 정확히 적으면 된다

 

 

16페이지

 

 

의료보험 페이지

 

education provider(=UTS)가 OSHC를 들어줬니 → 내가 들어서 No

아래에 보험사와 보험 정보를 입력하는데,

Insurance policy number의 경우 보험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달라서 보험사에서 보내준 health cover를 보고 적으면 된다

(나는 Medibank에 가입했고, health cover에 membership number 라고 적힌 부분을 입력했다..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거 외에는 적을 번호가 없더라고...)

 

 

 

17페이지

 

 

 

(ㅇㅏ 25페이지를 다 적으려니까 갑자기 약간 골이 아파짐 하지만 난 해낸다.)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기 때문에 Secondary school - Year 12 or equivalent 선택

Course name에는 Year 12

사실 무슨 체계인지 나는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하랬다

 

Institution name에는 고등학교 이름을 채우고,

 

호주 밖에서 다른 학업이 있니 → 넹 대학교 다님댜 Yes → add버튼을 눌러 학교와 전공 정보를 넣는다

 

 

add 버튼을 누르면 세부사항을 적을 수 있다 (아 새삼 뭐가 너무 많아요ㅜㅜ)

 

Course name에는 본인 학과 영문명을 넣으면 되는데, 나는 Field of study와 학과명이 같아 그냥 똑같이 넣었다

Date from에는 입학일, Date to에는 졸업예정일을 적었는데

입학일이 개강인 3월인줄 알았으나 우리학교 학생 포털에서 보니까 2월이었다.. 한번씩 확인하시길..ㅎ

졸업예정일은 학사일정에서 졸업식 날짜 적었심

 

 

 

18페이지

 

 

employment history는 학생도 포함이라, student를 입력했다

 

 

현재 상태라고 했더니 date to는 입력할 필요가 없었는데, 사실 휴학생이라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 백만번 고민하다가 아직 졸업을 안한 상태라 일단 Yes로 했다..

 

근데 솔직히 아직도 불안함 괜찮겠지

알아서 저의 의도를 파악해주시면 안될까요(?)

 

아 예전에 2년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서 일단 그것도 적었다

 

 

 

Future employment는 너 course 끝나고 갈 데 있냐는 건데

 

 

없다.

 

없다고 하면 대충 뭐하고싶냐고 물어본다 (교수님이야 뭐야...)

그냥 관심분야나 직무같은거 적고 넘긴다

 

 

19페이지

 

 

어학성적 입력

 

작년에 본 토플시험 정보를 입력하고,

아래는 전부 해당사항이 없어서 No

 

 

 

20페이지

 

 

 

이거 진!짜! 귀찮게함

 

근 10년간 방문국가를 전부 적어야 하는데, 정부24에 들어가면 출입국증명서를 뗄 수 있긴 한데...

(인터넷 발급은 무료다 감사합니다~)

 

https://www.gov.kr/main?a=AA020InfoCappViewApp&CappBizCD=12700000024

 

 

문제는

 

1. 방문 국가가 안나온다,, (근데 진짜 왜지)

실물티켓 or 항공권 예약기록이 있는지 찾아보거나, 옛날옛적 갤러리를 뒤져보거나,

여권에 찍힌 도장을 추적하거나., 기억을 어케든 더듬어서.. 적어야 함...

 

2. '한국'에서 출입국한 기록만 나오고 외국에서 외국으로 넘어간 기록은 안나온다

나의 경우 한국 → 영국 → 프랑스 → 한국 순서로 여행한 적이 있는데,

영국 → 프랑스 기록은 출입국사실증명서에 기록되지 않는다

 

다행히 그 때 사용했던 여권을 폐기 후에도 보관하고 있었던지라 도장에 찍혀있는 날짜를 보고 적었음 휴

 

 

 

21페이지

 

 

저는 비자 신청이 처음이라 다 노노노

 

 

 

22페이지

 

 

나는 의료업계에 종사하거나 해당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다 No

나와 가족들 모두 결핵이 있었던 적 없고 흉부 엑스레이 문제 있었던 적 없기 때무네 No

 

 

호주에서 아플예정 없고 지나치게 건강해서 다 No

 

 

 

23페이지

 

 

범죄와 연루된 적 없어야겠죠...(?

 

군사훈련 관련 항목이 있기 때문에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한 번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24페이지

 

 

비자와 관련된 사항들을 모두 숙지하고 있니

 

 

 

 

25페이지

 

 

 

다 동의하고 이해하고 있니 

 

 

네... 제발요,,

 

 

 

25페이지를 모두 작성하고 Next를 누르면 리뷰 페이지가 뜬다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넘어가면 된다

나는 몇 개 잘못 작성한 게 있어서 수정했음 껄껄

 

 

 

 

그 다음은 정말정말 마지막

관련 서류만 모두 제출하면 진짜 신청은 끝이다

 

 

의료보험, 신분증, GTE 세 가지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파일을 첨부할 때는

 

저렇게 파일을 선택한 후 꼭 Attach 버튼을 눌러줘야 첨부가 완료된다

 

나의 경우에

Health insurance section에는 health cover (OSHC certificate)

identity section에는 여권 사본, 민증 사본, 운전면허증 사본, 영문 예금잔액증명서, CoE, 휴학증명서, 성적증명서 + 제출 후에 개별적으로 추가한 토플 성적

GTE section에는 14페이지에서 작성한 GTE에 한 두줄 추가하여 pdf 형식으로 제출했다

(14페이지에는 글자수제한이 있지만, 파일로 첨부할 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내가 휴학생인 이유와 복학 의지를 절박하게 추가설명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모든 서류를 첨부하고 비자 비용을 결제하면 비자신청은 완료이다.......... (근데 이제 끝은 아닌)

 

 

진짜 대장정 그잡채.

내가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나의 개인정보를 탈탈 털어 제공한 적이 있었나

 

 

이러고 비자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되냐

→ 아니다

 

비자 신청을 완료하면 메일 3개가 날라온다

 

1. 니꺼 비자신청 들어갔어~

2. 신체검사해라

3. 생체검사도 해라

 

이 와중에 서류 뭐 빠뜨려서 내라고 메일 온 줄 알고 쫄음;;

 

(근데 혹시 신체검사, 생체검사 관련 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외무부 사이트의 immiaccount로 들어가 제출필요서류를 꼭 확인해보길,, 기본적으로 제출필요서류는 본인이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는 게 일단 디폴트 인 것 같다)

 

 

*신체검사

 

호주 외무부에서 지정해준 병원에 비자용 신체검사 예약잡고 메일 받은 날로부터 28일 내에 신체검사 갔다와야한다

+ 여성분들은 생리 주기 피해서 가래요

 

 

*생체검사

 

원래 없었는데 작년부터 추가됐다

14일 내에 남대문에 있는 생체검사 센터 가서 지문 열개랑 얼굴 사진 찍고 와야된다

(진짜 피곤하게 하네,,,)

 

 

지정병원과 생체검사센터는 아래 사이트에 republic of korea를 검색하면

Panel PhysicianAustralian Biometric Collection Centre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tact us (homeaffairs.gov.au)

 

 

둘 다 검사 결과는 따로 제출할 필요 없고, 병원과 생체검사 센터에서 알아서 결과는 전송해준다

 

 

 

난 더이상 글을 쓸 기력이 없어서 일단 가보겠심...

 

 

 

 

++) 비자 승인 받고 추가하는 글..

 

신체검사와 생체검사를 완료하고, Immiaccount 페이지에서 더이상 제출이 필요한 서류가 없다는 걸 확인했으면,  view details - attatch documents 로 들어가 쭉 스크롤을 내린 후 "I confirm~"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는 확인버튼을 누르길 바란다

나는 모든 검사가 완료된 후에도 계속 진행상태가 initial assessment 로 떠있어서 인터넷을 뒤져본 후 해당 버튼을 눌렀더니 further assessment로 변경되었고, 바로 다음날 비자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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