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일기

[7] 신검 했습니다-!

song_hyejin_ 2023. 12. 5. 03:14

 

 

11월 23일 비자 신청을 완료하고,

다음 날 생체검사는 바로 진행했는데,

신체검사는 여권 사진도 필요하고 생리 주기도 피해야 해서 조금 미뤄두다가

오늘 아침에 후딱 다녀왔다

 

 

강남 세브란스도 가능하고 신촌 세브란스도 가능한데,

나는 삼육서울병원에서 했심

 

다른 블로그 보니까 생체검사센터랑 삼육서울병원이 가깝대서

이왕이면 서류 다 준비해서 신검 생검 하루만에 다 끝내는 게 좋을듯

 

 

일단 세브란스 병원으로 안 갔던 가장 큰 이유는

신체검사 준비물 중에 여권/반명함 사진이 있는데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6개월 내에 촬영'한 사진을 요구하길래

사진 새로 찍기 싫어서 촬영날짜 제한이 딱히 없었던 삼육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신촌 세브란스는 학교 근처라서,, 학교 갈 일 없는 날 신촌가기 싫었음)

 

 

 

 

비자신체검사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자리는 웬만하면 매일 있어서, 나는 어제 예약하고 바로 오늘 다녀왔셔

 

https://visa.symcs.co.kr/app/reservation/regForm1.do

 

비자신체검사 예약 - 삼육서울병원 일요일 정상진료

신체검사시 유의사항 검진비용 변동은 23년7월1일부터 적용됩니다.

visa.symcs.co.kr

 

 

 

집에서 삼육병원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학교보다 가까워서 갱장히 만족함

 

(진짜 학교 멀어서 현기증나요,, 학교 다닐 때 마다 하루에 3시간씩 길에 뿌리고 다님,,

원래 불편한 줄 몰랐는데 3년정도 다니니까 도라버리겟서요)

 

 

 

쨌든요(?

 

1) 여권사진이나 반명함사진

2) 여권

3) 신검하라고 호주 외무부에서 보내준 pdf 출력본

4) 코로나 접종증명서 → 정부24에서 발급 가능

5) 마스크 (!!) → 대형병원은 마스크 착용 필수

 

야무지게 챙겨서 삼육병원 본관으로 가면 되는데,

아나 그 어렵지도 않은 길을 잘못 들어서 삼육보건대 한바퀴 돌고 다시 빽했음

이래서 사람이 일찍 다녀야 한다...(?)

 

 

 

무사히 본관을 잘 찾아서 들어가면

 

 

사람이 많다.

 

 

접수 카운터 앞에 사람들이 가득 앉아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거기서 접수 할 생각 하지 말고..)

본관을 들어가면 복도쪽으로 바로 보이는 VISA 검진 간판이 가리키는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가서 신청서 쓰고, 18만 5천원 결제하고.. (진짜 뭐만 해도 돈이에요)

 

 

문진표도 작성한 후에는 얼굴 사진 먼저 찍는다

 

눈썹 보여야 된대서 이번에도 냅다 그냥 사람들 앞에서 앞머리 오대오 실핀 꽂고 찍었는데 진짜 수치스러워요ㅜㅜ

 

 

근데 사진찍고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이게 더 수치스러워.

한겨울 중무장한 사람들 사이에 저 가운을 위아래 세트로 입고 병원을 활보하는 내 기분이 어땠을 것 같아.

 

 

검사는 키몸무게 측정, 시력측정, 흉부(가 기가막혀.. 지송ㅎ) 엑스레이, 채혈, 문진 순서로 진행하고, 간단한 설명 들으면 끝난다

 

혹시 검사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다음날 알려주고 추가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문제가 없으면 개별 연락 없이 5~6일 내에 호주 외무부로 전송된다고 한다

다만 지금 호주 외무부에 일이 쌓여서 비자 승인이 늦어질수도 있다고...

 

 

불안하니까 비자 빨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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