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2) 그 어떤 때보다도 즉흥적이고 대책없던 여행기이자,비록 당일치기였지만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공주 여행기입니다 저는 그동안 중간고사에 짓눌려 봄을 만끽하지 못했던 한이 있는데용..마침 주말에 날씨가 너무나 좋다길래 왜인지 집에만 있기엔 너무 억울했음ㅜㅜ 짧디 짧은 봄을 어떻게든 하루라도 더 즐겨야한다(는 강박)에, 금요일 점심시간에 즉흥적으로 공주로 향하는 고속버스 티켓을 예매해 바로 다음날 홀로 떠났습니다 학생 때는 공부라는 것이 끝도 없으니 항상 거기에 의식적으로 매여있었는데, 출근을 하니 공과 사의 경계가 뚜렷한 게 엄청난 장점인 듯 나 태어나서 고속터미널 역을 처음가봤잖아원래 고속버스 타고 여행다닐 땐 항상 동서울터미널로만 가봤었는데, 고속터미널 역은 훨씬 넓고 깔끔해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