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비자신청을 완료했다
25개의 페이지를 일주일이 넘는 시간동안 채워넣고,
(솔직히 보기만 해도 골아파서 좀 게을렀다)
불안한 마음에 더블 트리플 체크하면서 수정을 마치고 제출했지만
헷갈리는 문항들이 많아 아직도 맞게 응답했는지 확신이 없다
학생비자를 신청 할 때,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모든 과정을 남겨놓은 글들이 몇 개 있어
꽤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비자신청을 완료하면 수고스럽지만 나도 작성방법을 남겨놓을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금 쓰는 글이 그 내용을 담고 있었어야 했는데 (...)
호주 외무부 홈페이지의 계정 연계 시스템이 현재 접속불가 상태이다
(내일 아침까지..ㅎ)
비자 신청 내역도 내 계정을 통해서 들어가야 볼 수 있기 때문에
내일 아침 7시까지는 확인 할 수 없어서
일단 비자신청 연관 글은 다음으로 미뤄두고
(그냥 지금 참았다가 내일 쓰면 되는 건 아는데...)
자잘한 것들만 먼저 적어보기로 했다
1) UTS 어플 인증
UTS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UTS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다
시간표 확인이나 학교계정 메일이용, 학교 공간 예약 등의 서비스들은
UTS 어플을 설치하면 매번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종종 계정이 로그아웃되기 때문에
다시 로그인 하기 위해서
문자메시지로 받은 번호를 입력하여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본인인증 방법에 Okta Verify 를 추가해두기를 추천한다
왜냐면 문자인증은 지금으로썬 큰 불편함이 없지만,
호주에 도착하면 호주번호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번호가 바뀔 경우 인증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고 이전에 UTS를 다녀온 이름모를 분이 경험보고서에 친절히 남겨두셨다..ㅎ)
okta verify 어플을 설치하고 UTS 어플과 연동을 해두면,
기존의 문자인증도 사용할 수 있고,
더 다양하고 간편한 인증방법들이 추가된다
okta verify 등록방법)
이렇게 추가 인증방법들이 뜨면 완료
(사담이지만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진짜 엄청난 도움이 된다..
내가 파견되는 학교를 이미 다녀온 분들은
정확히 나와 똑같은 코스를 밟았던 분들이기 때문에
경험보고서만 봐도 해야 할 일들이 조금 손에 잡힌다
그리고 의무라서 쓰기는 쓰는데 성의없게 대충 작성된 보고서를 보면 조금 열받는 나의 비좁고 솔직한 마음...
경험보고서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기 때문에
이 블로그도 경험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록목적으로 쓰는 것도 있다
뱉어놓고 대충 쓸 수 없으니까 난 이제 경험보고서를 진짜 잘 써야 돼)
2) 시차
호주는 서머타임[summer time] 적용국가다...
시드니는 서머타임이 없을 때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빠르지만,
(시차가 거의 없어서 뭐 등록하거나 신청할 때 굉장히 편함 희희)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1시간이 더 당겨져서 우리나라보다 2시간이 빨라진다 (잃어버린 한시간..)
궁금해서 방금 찾아봤는데 서머타임이 뭐냐면
여름에 해가 뜨는 시간이 빨라지니까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등불아끼고
햇빛쬐면서 건강해지라는 의도로 만들었단다
10월 첫 일요일 오전2시 ~ 4월 첫 일요일 오전 3시까지래
근데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걸 발견함
호주,, 지역별로도 시간이 다르다...
어라 근데 또 서머타임도 적용을 안하는 곳도 있음
뭐냐 이거(?
신기한 나라다...
어쨌든 그래서 시간에 맞춰서 등록/신청해야하는 것들은
꼭 해당 지역의 시간을 검색해보길 바란다..
+) 기숙사는 드디어 완전히 확정되었다..ㅎ
학교와 도보 4분거리에 있는 기숙사에 계약서까지 사인해서 제출하고
' 2월에 보자 ' 는 메일을 마지막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다
내가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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