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기

입사 그리고 졸업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song_hyejin_ 2025. 2. 22. 18:25

 

어라 내가 왜 입사...?

이번 블로그는 첫출근부터 시작이네옹

 

근데 이제 평일은 계속 회사인데..

내가 회사 내부를 막 사진찍을 수 업잔아,,,

그래서 할 얘기가 별로 없어...

 

 

3박 4일동안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왔더니 온보딩 키트가 도착해있었던 건에 관하여~

온보딩 키트 (라고 쓰고 입사선물이라고 읽는)는 총 4가지가 있는데옹, 제가 선택한 세트에는 눈마사지기, 가습기, 화분, 키링, 마우스패드, 텀블러 등등이 포함되어 있읍니다

 

난 솔직히 화분세트가 젤 맘에들어..

흙이랑 씨앗이랑 따로 있어서 진짜 내가 싹틔울 수 있고, 옆에 꽂아둘 수 있는 귀요미 레고까지 있음...


 

대망의 첫출근.

 

집근처에 셔틀버스가 있는데, 타는 곳이 걸어서 20분정도의 거리라, 아직 추우니까 엄마가 데려다준대서 새벽 5시 30분에 열심히 차타고 가는듕...

괜히 불안한 신입사원의 마음에 엄청 빨리 출발함

 

 

원래 팀장님이 우리집까지 픽업을 오실 수도 있는데, 집이랑 회사가 너무 멀어서 그냥 셔틀타고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팀장님도 나도 그게 좋지 않았을까 )

 

아직 신입사원이라 버스 탈 때 태그할 사원증이 안나와서, 버스기사님께 '신입사원이라 카드가 없어용ㅜㅜ' 하고 무사히 탑승했다

정문으로 선배님이 데리러 오셔서, 식당가서 아침으로 먹을 간단한 음식들도 챙겨갔음

 

처음 갔을 때 팀장님 따라 사무실 돌아다니면서 다른 팀에 인사를 드렸다

원래는 내가 지금 팀이 아니라 다른 팀에 배치될 예정이었는데, 우리팀이 인원이 부족해서 내가 이쪽으로 옮겨왔나봐

원래 배치예정이었던 팀의 팀장님께서 '왜 우리애를 데려가냐' 우리 팀장님께 장난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음ㅜㅋㅋㅋ

 

 

연구소에는 식당이 여러 개 있는데, 우리 건물에서 가까운 식당까지는 10분정도 걸어가야해서, 보통 너무 춥거나 더우면 움직이기 귀찮으니까, 사무실로 샐러드 딜리버리를 많이 시키신대

근데 나보다 2개월 먼저 입사하신 선배님 (내가 일방적으로 선배님이라고 하겠다고 함) 본인도 딜리버리 주문을 까먹었다고 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어주셨따...

 

메뉴가 정말 엄청나

한식 양식 중식 일식에다 샌드위치도 있고, 먹고싶은거 골라먹으면 되는데 식당이 이렇게 호화롭다니 너무 감동적이었음

 

 

사실 첫날은 컴퓨터 연결하고 (컴퓨터 연결하는 법 하나도 모르는데... 선배님 바짓가랑이 붙잡고 물어봄) 필요한 것들 준비하고, 여기저기 인사하다가 하루가 갔따..

연구소의 최대장점 중 하나는 통근버스 시간때문에 야근이 거의 없다는 것..?

 

근데 연구소가 넓고 건물이 다 똑같이 생겼다보니까 넘 헷갈려...

나 집에 못갈까봐, 선배님이 나 붙잡고 통근버스 타러 가는길을 거의 유치원생 가르치듯이 알려주셨음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출근 후기는용..

일단 젊은 매니저님들이 정말 많으시고 잘해주셔서, 분위기라던지 회사생활 적응이라던지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고

출장이 많다는데 오히려 재밌을 것 같음..ㅎ

그리구 연구소 자체가 시설도 괜찮고 밥도 맛있어서 넘 조았어..

통근버스도 우등버스라 조앗다~


 

아침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까 화분 받으라는 전화였던거예요.

도대체 무슨 화분이 또 온다는 건가 했는데, 이번에는 신입사원 전체가 아니라 우리 본부에서 보낸거래 댑악

 

(너무 거대해요.....)


 

회사에서 입을 옷이 정말 없더군요

단정한 니트 하나조차 없어서 출근룩을 쇼핑하러 스타필드에 다녀왔읍니다

 

그냥 심플한 니트나 가디건을 찾아서 갔던 건데, 화사한 트위드 자켓을 사버린 미스테리

로퍼도 샀는데, 분명히 250이 헐떡거렸단말야?

그래서 245를 신어보니 완전 찰떡인거야. 그래서 245를 샀는데 막상 실제로 회사에 신고갔다오니까, 걸어다니면서 발이 쏠리니까 넘 불편해... 짝아... 비싼건데... 사이즈미스 넘 속상해~!~!~!


이게 복지야.

연구소에 고양이들이 있다고.

이게 최고의 복지야.


선배님들이 밥먹고 커피사주시면서 고양이 구경 시켜주셨더

심지어 작년인가에 낳은 새끼들이라, 아직도 청소년인데 햇빛쬐고있는거 넘귀여웡..


 

점심은 주로 선배님들이 밖에서 사주시거나, 사무실에 샐러드 딜리버리 시켜서 먹고있읍니다

이 날은 단호박 훈제오리 샐러드~!

 

내가 먹는 속도가 여자 중에서도 진짜 느린편이라, 팀에서 같이 먹으면서 속도를 맞추려면 말 한마디 안하고 진짜 급하게 먹어야되는데ㅜ

심지어 생야채를 우걱우걱 먹으려니까 소화가 잘 안되는 문제점이.....

 

난 내 소화능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그냥 소화가 안될 수 없을 정도로 천천히 먹는 삶이었던 거임


 

대학교 과동기 언니랑 아주 오랜만에 밥먹기로 해서, 송리단길의 메밀집을 다녀왔다

 

https://naver.me/xQe26w2E

 

네이버 지도

메밀집

map.naver.com

 

막국수랑 트러플 감자전을 먹었는데, 감자전 첫입이 완조니 합격이에요.

꼭 가서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음ㅜㅜ

막국수도 언니는 간장막국수, 나는 명란막국수? 였는데 간장이 더 상큼해서 내스타일이었슴

 

내가 예전에도 학교에서 맨날 얻어먹어서, 이번 취뽀 기념으로 반드시 밥을 사겠다 집에서부터 벼르면서 나왔는데, 눈치없이 천천히 코트입다가 언니한테 계산 뺏겼더.....

넘 미안해서 담에 꼭 비싼거 먹자구 커피라도 샀는데, 후련하지 않은 심정. 아시겟어요.?

 

둘다 그래도 취업이 확정 or 출근 중인 상태라 넘 다행이었구...

원래 이 시기에 만나면 다들 그렇듯이, 취준얘기 회사얘기만 잔뜩 하다가 옴ㅜㅋㅋㅋㅋㅋ


 

네이비 꽈배기니트를 찾고 찾다가 지그재그에서 워너비 니트를 겟-

 

너무 어벙벙하지 않은데, 기장이 길지도 않고, 허리도 잡아주고, 꽈배기 짜임도 잘 보이는데, 목이 좁지 않고, 대신에 두께감이 있으며, 팔 길이는 길 것...........

이걸 해냄.

 

옷 배송 온 날 국룰: 이것저것 매치하면서 어울리는 코디 하나 찾아두기


 

현서씌와 동묘나들이~

일단 그녀의 바쁜 일상이 어느정도 마무리됐음에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https://naver.me/FIf9h0oF

 

네이버 지도

나마스테 동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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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커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따

버터치킨커리시금치커리를 먹었는데, 결이 달라서 두 개 조합이 좋았던 것 같음

 

진짜 현지인 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인테리어도 인도느낌 물씬이고 실제로 맛도 있어서 다음에 재방문 의사도 있는 곳ㅎㄹ

 

 

동묘는 재미도 재미이지만, 항상 한국의 심연과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광경과 다양한 삶 (+다양한 냄새..)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의 깊고도 깊은 내면을 탐구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라는 잡담을 뒤로하고~!

시간에 물들어 노랗게 변한 책들이 한가득 쌓여있는 서점에서 느좋~으로 찍은 사진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2월의 chill한 날씨에도 걸chill외투를 챙기지 않는 chill girl 어때요

 

먼가 조금 날도 따뜻한 것 같고, 전날 배송받은 니트를 개시했는데 겉옷에 가려지는게 시렀음..ㅎ

그래서 그냥 내복 챙겨입고 그대로 나와벌임

 

다행히 별로 안추워서 잘 다녔슴미다


 

히히 선배님들이 점심 맛있는거 사주셨더~~~~

나까지 5명정도 팀차 타고 연구소 밖으로 나와서, 파스타랑 리조또랑 피자랑 스테이크랑.... 호화롭게 즐기고 들어왔다

 

다들 팀얘기 일얘기, 사는 곳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나는 아직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구... 지리도 아예모르는 사람이라... 조용히 파스타만 먹다 왔지만 맛있으면 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 날 점심먹으러 나갈 줄 모르고, 샐러드 딜리버리를 시켜놓았던지라..ㅎ

선배님이 따로 챙겨놓아주신 내 샐러드는 야무지게 챙겨와서 저녁으로 먹었다리


 

여긴 SRT 수서역인데옹

나 srt 첨타바...

 

신입사원 교육 중에 광주공장으로 하루 교육이 잡혀가지구 거기 다녀오는 날이었더

 

수서역 처음가봤는데 먼가 인천공항 느낌도 나구 넓어서 신기했음...

얼마나 교통이 좋으면 수서에서 광주를 2시간 20분만에 가는거야요?

광주까지는 나 혼자서 움직이는 일정이었는데, 국내여행 가는 느낌도 나고 되게 신났음ㅎㄹ

 

 

광주에 도착했더니 우리팀 동기오빠랑 선배님이 차로 데리러오셔서, 협력사 견학 먼저 갔다가 점심먹으러 파스타집으로 갔다

불과 몇 초 전에 파스타 사진을 보신 것 같겠지만 저는 또 먹었습니다,, (맛있으면 됐잖아)

 

식당에서 팀 선배님들, 책임님들이 몇 분 더 오셔서 다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여기는 진짜 찐 가족분위기라 너무 재밌었다ㅜ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있는 연구소 팀 분위기도 너무 좋았는데, 광주에 가니까 서로 몰아가고 장난치고 하는게 너무 웃겨서 동기오빠랑 둘이 웃느라 정신이 없었음ㅜㅜ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광주공장 견학도 하고, 사무실에서 팀 선배님들이랑 얘기도 나눴다

처음 광주에서 선배님이 나를 데리러 오셨을 때, 스몰톡으로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셨었는데, 사무실 들어가니까 책임님이 또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스몰톡의 국룰같은 질문이구나 싶었음

 

앞으로 내가 담당할 품목이 광주공장에 출장을 종종 오게 될 것 같아서, 앞으로 야구장도 데려가고 맛있는 것도 더 사주겠다고 하셨듬

넘 재밋겟당...

 

저랑 많이 놀아주세요 선배님들

 

 

다시 수서로 올라가는 srt를 기다리며...

남들은 광주까지 다녀왔다니 피곤하겠다고 하지만 종일 웃다가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 날 저의 일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서울로 올라와서, 신입사원 OT 때 같은 조였던 동기들을 만나러 강남역으로 열심히 달려갔음

 

이 날이 화요일이라 사실 다음 날 출근이었으면 5시기상때문에 못갔을 테지만, 어쩜 우연히 다음날이 졸업식이라 늦게 일어나도 문제가 없어서 신나게 다녀왔다

 

늦었지만 우리조의 유일한 01칭구.. 그녀에게 한 번 더 생일축하를 드립니댜...

친구 생일이라고 오빠 한 명이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조화 사온게 진짜 로맨틱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ㅋㅋ

 

 

우리 모인다고 화성에서 열심히 올라와준 웅니는 다음날 출근하러 내려가야해서 일찍 귀가하고, (의리 도랐다) 우리는 2차로 이동했다

 

제가 전에는 몰랐눈데.. 1차에서 맥주를 반병도 안마셨는데 심장이 넘 빨리뛰어가지구유... 크랜베리 주스 마셨더요..

원래도 술을 안마시지만 더욱 안마실 이유가 생겨버림

 

팀 회식때문에 참여 못했던 오빠도, 팀 회식 끝내고 얼굴보러 와줘서 너무 반가웠따

예상치 못했던 잼얘도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흥미진진했음

내가 막내라, 결혼얘기 나오고 이럴 때는 좀 신기하기도 햇서,, 요즘 새로운 사회를 경험하는듕,,,

 

그래도 쌩신입으로 입사했는데 든든한 동기 언니오빠친구들이 있어서 넘 의지가 되고 조아..

담엔 출근걱정 없는 금요일에 모여서, 빠지는 사람 없이 다같이 볼 수 있기를


 

안녕하세용?

졸업생임미댜. (내가 왜!)

 

원래 졸업식 특별히 갈 생각 없었는데... 엄마가 자기 학사모 던져야된대...

회사에서 경조휴가도 주겠다, '그냥 가지 머' 해서 다녀옴..ㅎ

 

친구를 따로 부른 것도 아니고, 나도 내 졸업에 큰 감흥이 없어가지구.. (흘러가는대로 사는 인생)

엄마아빠랑만 가서 여기저기 사진찍어달라 불속성 효녀 하고옴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파 속에 늦둥이한테 끌려다니면서 고통받을 뿐인 엄마아빠,,

 

 

사진 딱딱 찍고, 학위증 후딱 받고 학교를 서둘러 나옴

이 날 많이 춥더라고..?^

 

코로나때매 2년 학교 못가고, 1년 휴학하고, 1학기 교환학생 다녀온, 11:1의 성비를 가진 기계과 여성은 학교에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진심 이탈리아 사람도 이정도로 양식 안먹음

4끼연속으로 피자파스타 먹는 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양식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까 이렇게나 많이 먹고있었음

 

졸업식 끝나고 엄마아빠랑 남양주에 있는 식당에서 맛점- 하고 돌아갔다

 

 

원래 하효가 내 졸업식을 그렇게 오겠다고... (나도 내 졸업 관심없다고 오지 말랬는데 안된대 갈거래)

근데 졸업식 시간이랑 하효 병원예약이 겹쳐서 못온겨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오후에 저녁먹자 하구 만났서

 

https://naver.me/GipBW5kY

 

네이버 지도

수작나베 선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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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먹으려다가, 나베가 더 땡겨서 목적지를 바꿨는데 꽤나 맛집이었다...

스키야키 춫천드립니다 

 

 

이여자 너무 스윗하다.

졸업식 못온다면서 꽃다발이랑 에그타르트까지 챙겨오는 친구가 어디있냐. 날 그만 감동시켜라.

 

카페에서 수다 잔뜩 떨다가, 각자 가져온 노트북으로 하효는 공부하고 나는 블로그쓰다가 돌아간 날

졸업식은 못온다길래 다음에 얼굴봐야겠다 했는데, 번개로 시간 바꿔서 약속 잡은거 넘 조아따


 

아무래도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다보면 아침을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먹어도 그건 야식이라고 봐야...)

 

그래서 보통 회사 도착하면 식당가서 간단하게 삶은 계란이나 마시는 요플레, 이런걸 챙겨서 사무실로 올라간다

그런데 가끔 회사에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넉넉하다 싶으면, 꼭 조식을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음

 

이번주에 먹었던 건 돈육배추전골?? 이랑 순댓국-!

연구소 밥 체고. 든든허니 챙겨먹고 사무실 올라가면 기부니 조음


 

어제는 선배님이랑 시흥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사실 아직 신입사원이라 출장이라기보단, 협력사에서 나의 교육을 위해 열심히 도와주시는.. 그런 감사한...

 

하루에 두 곳을 가는 일정이라, 첫번째 협력사를 갔다가, 중국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엄청 옛날 상가...? 지하에 있는 곳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일단 세월의 흔적이 가득 묻어있는 게 맛집냄새가 심상치 않았는데, 실제로도 맛집이었음 (가격도 체고)

 

맨날 선배님이 나 데리고 다니시면서 밥사고 커피사고 하시느라 항상 감사하게 얻어먹을뿐...

 

 

운전을 그래도 조금 해야하는 거리여서,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거리낌 없이 선배님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다른 선배님들이 해주신 내 칭찬도 알려주시고... 앞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말라고 얘기해주셔서 그저 즐거웠음

 

 

근데 나보고 약간 군대갔다왔나 싶으셨대 (네??)

 

 

쓰레기통을 잡아준다거나, 문을 잡아준다거나, 내 입장에서는 배려로 하는 행동들에서, 본인 군대갔을 때를 떠올렸다면서ㅜㅋㅋㅋㅋ

ROTC인가..? 이러셨다는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예의바른 모습들이라 다른 선배들이 왜 칭찬했는지 알겠다 라고 생각하셨대...

 

 

???: 연구소에 공작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네. 진짜 있습니다. 많이 있습니다.

나도 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선배님한테 보여달라고 해서 보고옴...

 

 

돌아오는 길에 동기오빠 차 얻어타는 인생 최고다

동기오빠가 캐리어를 챙겨와야돼서 차를 가져왔다는데, 서울로 올라갈거라 같이 가자길래 동기언니랑 나랑 셋이 타고 갔음

 

셔틀버스 타면 더 가까운 곳에서 내리겠지만, 그냥 셋이 수다떨고 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30분 빨리 퇴근하는 동기오빠한테 염치를 불구하고 5시 퇴근하는 날 데려가달라그랬음 (죄송합니다~)

 

덕분에 넘 따뜻하고 편안하게 귀가했더요 아아주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퇴근 후 저녁은 소뇨와 함께 초밥~~~~

이미 자주보고 있지만 앞으로도 자주보자... 나의 금요일 저녁을 맡아줘라...

 

소스통 들고 브이하는거 왤케 웃긴지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스러운 나의 입사썰을 풀며.. 저의 회사생활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테니 꾸준히 봅시다 (이제 우리 동네에 남아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대충 이렇게 정리한 2월의 3분의 2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에는 4박 5일로 우리 본부 신입사원들이 연수원으로 떠나는데, 5일간의 옷을 고르느라 오늘 넘 힘들었구...

또 얼마나 재미있을지 다음 블로그에서 열심히 풀어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