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일기

[11] 노트북수리와 계좌개설과 선글라스 구입과 안경여분과....

song_hyejin_ 2024. 1. 20. 23:11

 

 

노트북을 수리했다.

 

 

 

몇 개월 전부터 노트북이 LG 로고만 뜬 상태에서 혼자 부팅만 반복하더니 블루스크린이 뜨는 문제가 생겼다

전원이 제대로 켜져도 얼마 있다가 혼자 꺼지고 위와 같은 상황의 반복..

 

이 문제가 발생한지 몇 개월동안 수리도 안하고 그냥 써왔던 이유는 또 충전선을 연결하면 제대로 켜짐..ㅎ

충전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원을 켜거나, 꺼져있는 상태에서 충전을 해두고 나중에 켜면 그 한 번은 켜진다

 

 

작년 2학기는 휴학을 해서 밖에서 껐다 켰다를 반복하며 노트북을 사용해야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집에서 충전해가며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

이번 교환학생 파견을 앞두고 이 상태의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전에 수리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다

 

 

충전선을 연결하면 제대로 작동한다는 말에 기사님도 리를빗 황당해보이셨으나...

배터리와 제어판 엊저구...의 문제인 것 같다며 (전혀 모르겠는 기계공학과)

배터리를 교체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 11만 6천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셨따

 

생각보다 비쌌는데 일단 11만원이고 뭐고 호주 가기 전에 들고가야된다는 초조함

"교체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ㅜ?" 했더니 20분이면 된다고(?)

 

멋-슥.^ 그럼 지금 해듀세욤-ㅎ

 

 

그렇게 나의 노트북은 새생명을 얻었다...

 

 

 

 

 

엊그제는 호주의 은행사인 commonwelath bank의 계좌를 개설했다

 

 

(구글링해서 가져온 뜬금없는 로고)

 

 

한국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들고 가서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결제할 때마다 수수료를 내고 살 수는 없으니까...

 

commonwealth는 호주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인 것 같은데, 지점이 꽤나 많고, 1년동안 계좌 유지비가 무료라고 한다

나는 6개월도 안 있다가 올거니까 고민할 거 없이 커먼웰스에서 계좌를 만들기로 했심

 

 

커먼웰스 계좌&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인터넷으로 미리 계좌 개설

2. 호주 도착 후 커먼웰스 은행에서 계좌 활성화 + 카드 수령

3. 계좌에 입금 후 사용하다가

4. 그만 쓰고 싶으면 어플을 통해 해지할 수 있다

 

 

 

저는 계좌개설만 했서요

 

https://www.commbank.com.au/moving-to-australia/banking.html%EF%BB%BF

 

여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open account를 누르면 아래처럼 선택지가 뜬다

 

 

저는 교환학생이라 student 눌렀구용

 

 

이렇게 조건이 있는데,

호주에 도착한지 3개월 이내이거나, 14일 안에 호주에 도착해야 한다

 

계좌개설 후 20일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좌가 닫힌단다

 

쨌든 그 외의 조건들 꼼꼼히 읽어보고 get started

 

 

 

도착예정일

 

 

미혼의 여성임미다..

 

 

 

선호언어 한국어로 선택했고, 이메일주소와 번호를 입력하는데,

지금은 호주번호가 없어서 국가코드 +82 를 선택하고, 010~에서 맨 앞의 0을 제외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후에 호주번호가 생기면 은행에 가서 업데이트 해야한다는데, 그냥 카드 수령하러 갈 때 한번에 할 예정(인데 안까먹겠지)

 

 

 

 

생일이랑 현재 주소

 

street, city 이런거 맨날 써도 맨날 헷갈려서 열받음;;

그냥 네이버에서 영문주소 검색해서 그대로 넣어벌임

 

 

계좌 활성화하고 카드 수령할 지점 선택

 

나는 시드니이기 때문에 New South Wales 선택 후 branch에서 지점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다

 

 

 

 

나의 현 수입과 재정상태 from 한국에 있는 가족의 지원.

 

 

 

나중에 로그인할 때 필요한 비밀번호 만들어주면 계좌개설은 끗-

 

 

 

 

마지막에 뜨는 이 화면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혹시 모르고 나왔어도 다시 로그인하면 뜬다)

 

가장 아래의 client number가 다시 로그인 할 때 ID처럼 사용되는데, 혹시 못보고 넘어가도 계좌개설할 때 입력했던 이메일로 보내준다

 

노란색 read and print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welcome letter는 나중에 은행에서 계좌를 활성화할 때 필요하고,

BSB는 (bank/state/branch)라고 해서 은행 고유번호, account number는 계좌번호인데 이 두 개는 송금할 때 필요하다고 한다

 

 

은행 갈 때, welcome letter여권, CoE, 비자승인레터, 호주 번호와 숙소 주소 그리고 주민번호를 준비해가면 된다

 

 

 

ㅎ휴 그럼 다음 소비로 넘어갈게여,,,

 

 

선글라스를 샀다(!)

나 정말 선글라스싫어인간인데, 호주에서는 생존템이 될 것 같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면세점을 뒤져보다가, 이게 눈에 들어왓심

 

 

알이 위아래로 큰 게 싫어서 딱 요즘 유행하는 서타일이길래 들어가봤는데,

 

 

아이보리가 갑자기 너무 눈에 들어와버리는거임;;

왜냐면 옛날에 유년서 박서영이랑 도쿄가기 전에 건대에 쇼핑갔었는데 그 때 써봤던 비슷한 선구리가 맘에 들엇단말임ㅜ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사과드립니다- !)

 

쨋든 그래서 무난하게 쓸 검정색 살까 그냥 눈에 들어오는 거 살까 고민하다 언니한테 보냇더니 아이보리 사고 검정색 기본디자인 사는거 어떠녜

바로 예스걸 되어벌임

 

 

그래서 검정색 이거랑 아까 오발디자인 아이보리로 두 개 시켰셔

 

 

그리고 지금 김뉴경 김서유니랑 탐탐에서 각자 할일하고잇는디 블로그 쓰다가 갑자기 베이지가 눈에 들어오는 것임..

(아이보리가 너무 외계인같은거여...)

후기 찾아보니까 후기들도 선글라스가 너무 밝아서 튀는 것 같아가지구 애들한테 물어봤더니 베이지 옙브대

 

언니랑 하효도 베이지 옙브대서 주문취소하고 베이지로 다시 시켯서잉ㅎ

 

롯데면세점이 신라면세점보다 삼천원정도 싼데 롯데에서는 일시품절이라 검은색 기본은 롯데에서, 오발 베이지는 신라에서 시켜놓고 나중에 롯데에 재고들어오면 바꿔야게따ㅎㄹ

 

 

 

아 그리구 오늘 스페어 안경도 새로 했심

 

호주가 한국보다 렌즈, 안경, 미용실 다 비싸다길래 가기 전에 다 준비해서 가려고 렌즈도 쟁여놨는데

안경이 부러질 일이 있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서 진짜 깨지거나 하면 곤란하니까 오늘 안경점 다녀옴ㅎ

 

이미 쓰는 렌즈 도수가 안경에 맞춰져 있어서 새로 시력검사하면 렌즈 낄 때 불편할까봐 똑같은 도수로 테만 다른거 했서

뿔테 함 써보고싶은데 패션용으로 사기에는 낭비인 것 같던 참에 뿔테로 맞춰벌임

 

 

원래 쓰던 안경이랑 새로 맞춘 안경...인데

어떻게 안경은 맨날 바꿀때마다 전에 쓰던게 나은 것 같은거임?

 

고딩 때 뿔테쓰다가 얇은테로 바꿨더니 안어울리고 얇은테에서 다시 뿔테로 맞췄더니 또 이상함ㄹㅇ

 

 

그냥 되도록 안경을 벗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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